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발칸반도에 새로 등장한 좌파 이데올로기 유료 유고슬라비아 해체 이후, 발칸반도의 정치적 쟁점은 민족주의와 자유주의의 대립에 한정됐었다. 그런데 공공재산을 수호하고, 불평등 심화에 저항하는 ‘반(反)자본주의 좌파’가 새롭게 등장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녹색좌파연합 소속 정치인이 수도 자그레브의 시장이 됐고, 코소보에서는 주권주의 좌파가 정권을 잡았다. “민주사회주의는 크로아티아에서 30년간 금기시됐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정치적 논점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9년 12월 22일 대선에서 노동전선을 대표하는 카타리나 페오비치 후보의 득표율은 1.12%에 불과했다. 그러 유럽 | 장아르노 데랑스 외 | 2021-06-30 19:06 겉무늬만 ‘안정 국가’, 알바니아의 불안한 속내 겉무늬만 ‘안정 국가’, 알바니아의 불안한 속내 유료 1997년 폭동 이후 ‘몰락한 국가’로 간주됐던 알바니아는 현재 발칸반도의 안정성을 이끄는 주축으로 소개된다. 그러나 ‘과도기’라는 껍질을 벗겨보면 강압적인 신자유주의, 그리고 국가 원동력의 해외 유출로 황폐해진 한 나라를 발견할 수 있다. 아드리아해를 따라 두러스 남쪽으로 뻗은 해안도로는 알바니아의 최근 역사를 집약해 보여준다. 1945~1991년 공산주의 독재 시절, 20km가량 이어지는 고운 모래 해변에 인접한 소나무 숲에는 몇몇 국영호텔과 지도층 전용구역인 ‘블록’의 빌라들만이 있었다. 동유럽에서 가장 폐쇄적이었던 독재정권이 지구촌/한반도 | 장아르노 데랑스 외 | 2020-10-05 18:2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