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영화평] 판데믹에서 가치와 교훈을 찾는 긍정의 해석학 [영화평] 판데믹에서 가치와 교훈을 찾는 긍정의 해석학 전체 스코틀랜드 출신의 사회문화인류학자였던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가 쓴 『황금가지:비교종교학연구(The Golden Bough: A Study in Comparative Religion)』(1890년 출간)는 누군가를 죽여야만 완성되는 기이한 사제직 계승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규칙은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잔인한 것이어서, 한 시대의 역사, 제도권 하에서는 설명될 수 없는 원시적인 이야기로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기이한 규칙은 우리 인류사에 없어선 안 될 운명적인 요소를 함축하고 있는데, 그것은 신성과 신앙 문화 | 지승학 l 영화평론가 | 2020-03-31 16:3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