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금, ‘삼성공화국’을 해체해야 하는 이유 지금, ‘삼성공화국’을 해체해야 하는 이유 회원 얼마 전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입국장에 들어올 때였다. 공항 청원 경찰이 그를 향해 절도 있게 거수경례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의 몸짓은 거의 자동반사적이었고, 삼성과 공항 측에서는 “워낙 VIP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단지 개인적인 차원의 해프닝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재벌 총수에 대한 청원 경찰의 거수경례는 자신의 충성이 향하는 대상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 장면은 한 개인이 체화한 ‘삼성권력’을 무의식중에 드러낸 것이다. 그것은 국민 대부분이 체화하고 있는 한반도/동아시아 | 채효정 |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저자 | 2020-05-29 17:1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