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하늘의 시네마 크리티크] 절제된 위엄 (2022) [이하늘의 시네마 크리티크] 절제된 위엄 <한산: 용의 출현>(2022) 전체 김한민 감독의 영화 (이하 (2022)은 거선(거북선)이 무게중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재출전을 명 받듯, 전작 (2014) 보다 서사적으로 깔끔하다. 기록된 역사 안에서 정돈된 시선을 밀어붙이는 추진력 역시 놀랍다. 의 이순신(최민식)이 불같은 성정의 사내였다면, 에서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이순신(박해일)이다. 1597년 9월 16일 13척의 배로 133척 일본 배를 격파한 명량 해전과 1592년 7월 8일 완승을 거둔 한산도 대첩은 그 전투와 인물의 속성이 유사하다. 그도 그럴 것이 명량 시네마 크리티크 | 이하늘(영화평론가) | 2023-12-05 10:25 촛불 이후 한국영화의 정치적 상상력 촛불 이후 한국영화의 정치적 상상력 회원 올해도 우리는 같은 영화를 보고 비슷한 감정을 경험하며 한 해를 지내왔다.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한 것은 아니었어도, 그것이 주관적 감상을 적은 짧고 파편적인 인상평이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같은 영화를 봤으며 그것에 참여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영화 ‘감상-공동체’로 지내온 것은 아니었을까. 2017년의 영화들을 일별하노라면 작년의 광화 대중문화 | 서곡숙 | 영화평론가, 이호 | 영화해석자 | 2017-10-31 16:39 [장석용의 시네마 크리티크] 조선의 명운이 걸린 사십 칠 일간의 항전기 [장석용의 시네마 크리티크] 조선의 명운이 걸린 사십 칠 일간의 항전기 전체 현대영화사에서 만나기 힘든 정통사극, 『남한산성』은 이전 사극영화들이 저질러온 역사에 대한 희화, 민족비하, 반란, 치정, 음모로 범벅된 오류들을 바로잡으며 사극영화를 품격을 보여준다. 지우고 싶은 역사의 치욕적 장소 중의 하나, 감독이 김 훈 소설의 명성을 업고 선택한 상징적 장소는 조선조의 남한산성이다. 화두는 ‘과거라는 거울을 통해 본 한민족의 향방’이다. 셰익스피어의 사극의 진수를 보는 듯한 전쟁 드라마는 병자호란(1636년 음력 12월∼1937년 1월) 당시,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왕(인조, 박해일), 주화파 최명길(이조판서 시네마 크리티크 | 장석용(영화평론가) | 2017-10-11 09:3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