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순응주의적 지식인들의 ‘사르트르 거부’ 순응주의적 지식인들의 ‘사르트르 거부’ 유료 1980년 4월 19일, 장폴 사르트르의 장례식에는 거의 1세기 전 빅토르 위고가 사망했을 때만큼이나 수많은 애도 인파가 몰려들었다. 사르트르의 타계로 앙가주망(참여)을 표방하거나, 혹은 관습의 코르셋을 거부하던 시대는 이내 막을 내린 듯 했다. 결국 지식인의 세계는 미디어 노출을 일삼는 진영과 학계의 폐쇄성을 지향하는 진영,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었다. 하지만 두 진영 모두, 사르트르식 지식인 모델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그야말로 ‘사르트르의 역설’이라고 할까? “철학자, 비평가, 소설가, 극작가, 사상의 모든 전선에서 전방위 활 예술/역사 | 안 마티외 l 로렌대학 문학·저널리즘학과 부교수 | 2020-04-29 18:29 1939년 프랑스의 스페인 난민캠프 실태 1939년 프랑스의 스페인 난민캠프 실태 유료 프랑코 장군이 일으킨 스페인 내전에서 대패한 공화파 수십만은 1939년 초 국내의 끔찍한 탄압을 피하고자 프랑스로 건너갔다. 주로 좌파 성향 매체의 기자들은 현장에서 목격한 이들의 참상을 보도했다. “고통의 현장을 돌아보는 것도 오늘로 끝이다. 라투르-드-카롤, 아르줄레스, 생-시프리앵, 부르그-마담, 아멜리-레-뱅, 아를-쉬르-테크, 르 불로 등지에서, 우리는 상상 이상의 참극을 목격했다.” 리베쿠르 기자는 스페인에서 돌아오는 길에 열흘 동안 피레네조리앙탈 주 지역의 난민캠프를 둘러봤다. 스페인 공화파 난민들의 거처였다. 리베쿠르 예술/역사 | 안 마티외 l 로렌대학 문학·저널리즘학과 부교수 | 2019-10-31 15: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