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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꿀벌 바이러스 진단 제품 인허가 획득으로 양봉농가에 도움
인트론바이오, 꿀벌 바이러스 진단 제품 인허가 획득으로 양봉농가에 도움
  • 강수현 기자
  • 승인 2018.12.2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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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바이러스 질병진단의 표준 검사법 제시

인트론바이오 (대표 윤경원)는 양봉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일으키는 주요 꿀벌 바이러스 8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집단 폐사로 꿀벌의 개체 수가 감소함에 따라, 환경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국내의 경우 2008년 낭충봉아부패병 (Sacbrood Virus)이 처음 유입된 이후 10년간 국내 토봉 (토종벌)의 봉군 95% 이상을 축소시켰고,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병 (Black queen cell Virus)에 의한 피해 역시 지난해 대비 2배를 뛰어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험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꿀벌 바이러스는 대부분 복합 감염으로 이 질병에 대한 치료제나 예방약은 현재까지 없어,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한 예방만이 최선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법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트론바이오 최윤혁 MDx (분자진단 연구센터) 센터장은 “본 진단제품은 낭충봉아부패병 및 우리나라의 토봉에 더욱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한국형낭충봉아부패병을 포함한 8가지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하여 어떠한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제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세균질병과 꿀벌질병관리센터와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2년간의 검증절차를 거쳐 그 품질을 인정받은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인트론바이오 설재구 DR사업부 전무는 “본 제품을 활용한 정밀 진단이 꿀벌 바이러스 질병진단의 표준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꿀벌 바이러스로 인한 양봉 농가의 피해 및 생태계 교란을 예방하고,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가축 질병진단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실시간 유전자분석방법으로 진단하는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 인허가 획득을 통해 방역현장에는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공급자인 기업에게는 동물용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기회와 꿀벌 바이러스 관련 방제 연구 및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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