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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X박보검 주연 드라마 ‘남자친구’ 밀레니얼 세대들이 사는 법 눈길
송혜교X박보검 주연 드라마 ‘남자친구’ 밀레니얼 세대들이 사는 법 눈길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9.01.0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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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네얼 세대 90년대생들의 세가지 키워드 #뉴트로ㆍ#모바일ㆍ#워라밸 담아

‘연하남의 정석’ 박보검과 ‘국민 여배우’ 송혜교의 로맨스가 연일 화제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제작 본팩토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 분)의 가슴 뛰는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밀당 없이 솔직한 진혁의 모습은 밀레니얼 세대의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 진혁의 행동과 시선을 통해 90년대생들의 로맨스와 삶의 방식을 톺아봤다.

‘필름 카메라’, ‘옛날 라디오’…아날로그로 통하는 로맨스
드라마 첫 회, 진혁이 여행지 쿠바에서 휴대했던 필름 카메라 ‘니콘 fm2’은 이제 ‘박보검 카메라’로 불린다. 필름 카메라로 수현과 진혁의 우연한 만남이 시작되었는데, 실제로 최근 20대사이에서 뉴트로(Newtro, 복고의 새로운 해석)가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결과물이 즉시 출력되지 않고, 사진 현상이라는 절차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감성의 필름 카메라를 즐긴다.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진혁의 밀레니얼 적 모먼트는 3회에서도 나타났다. 극 중 진혁은 수면제를 먹으려는 수현에게 라디오를 추천하며 라디오를 스트리밍 해주는 앱을 알려준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방에서 90년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날로그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듣는다. 모바일 앱과 아날로그 라디오라는 시간을 넘나드는 매개체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직진 로맨스 돕는 모바일 앱! 항공권도 라디오도 앱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항공사 카운터에서 발을 동동 굴리며 비행기표를 기다리는 장면은 밀레니얼 세대의 공감을 얻기 힘들어 졌다. 줄임말을 사용하고, 기사의 헤드라인만 읽는 90년대생은 빠르고 간단한 것들을 선호한다. 지난 3일 방영된 남자친구 10회에서 진혁은 쿠바로 급하게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여행앱을 통해 가장 빠른 노선의 항공권을 찾아 발권한다. 진혁과 같은 밀레니얼 세대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 필요한 여행 서비스를 스스로 예약하는데 익숙하다. 진혁의 ‘직진남’적 면모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빠르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모습을 반증한다.

또한, 3회에서 진혁은 수현에게 라디오 앱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라디오를 즐기고 DJ와 소통하는 세대가 바로 밀레니얼 세대다. 라디오를 통해 수현은 쿠바에서 진혁과 함께 들었던 노래를 신청하고, 노래를 들은 진혁은 그런 수현의 마음을 알아채며 직진 로맨스를 시작한다.

눈치 안보고 ‘당일 반차’ 사용하는 세대
지난 12월 12일 방송된 남자친구 5회에서는 진혁이 당일 반차를 사용하고 방문한 ‘홍제동 미술관’에서 수현과 썸이 시작됐다. 이전의 조직 문화라면 진혁은 불성실한 사람으로 평가되거나 혹은 반차 사용이 반려되어 수현과 진혁의 설레는 썸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다. 

올 한 해 신조어로 등장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90년대생이 신입사원으로 조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대 현상과 함께 만들어 낸 문화라 볼 수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평범한 사회초년생 진혁과 호텔 기업 대표 수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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