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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효능 어디까지? 제품 선택 TIP
프로바이오틱스 효능 어디까지? 제품 선택 TIP
  • 김지영
  • 승인 2019.02.2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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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들어와 이로운 역할을 하는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은 실로 다양하다. 장 내 유익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것부터 변비 개선, 면역력 강화, 아토피 증상 완화, 질염 예방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엔 프로바이오틱스가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암 환자들은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소장이 손상되어 설사와 복통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프로아비오틱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연구팀은 항암제와 방사선으로 장 손상을 유발한 실험쥐에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자 장 줄기세포가 보호되고 소장 점막의 상피세포 손상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통, 설사 증상도 빠르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시중에서 영양제 형태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르려면 몇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우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소장에 서식하는 유익균과 대장에 서식하는 유익균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한 가지 균주만 들어 있는 단일 균주제품보다는 다양한 균주가 혼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먹어야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코팅기술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유산균은 산성에 약해 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최대 90%까지 사멸될 수 있다. 때문에 유산균이 장까지 온전히 살아서 도달하려면 위산에 녹지 않고 장까지 유산균을 운반할 수 있는 코팅 기술이 필수다.

첨가물 여부 역시 중요한 요소다. 대부분의 유산균 제품들은 제조하는 과정에서 원료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화학첨가물은 장기 섭취 시 각종 부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산화규소 같은 경우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으며, 일본 물질안전보건자료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HPMC가 장기 손상과 가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화학부형제 없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좋은 제품은 화학부형제는 물론 향미를 증진하기 위해 넣는 착향료와 감미료까지 없어야 한다”며 “프로스랩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일절 배제하고 만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기 때문에 첨가물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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