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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낮은 췌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은?
생존율 낮은 췌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은?
  • 김지영
  • 승인 2019.02.2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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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환자의 95%가 5년 이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 때문에 췌장암 확진 판정은 곧 사망선고나 다름없이 여겨진다.

췌장암이 치명적인 이유는 항암제, 방사선 치료와 같은 일반적인 항암 치료가 잘 듣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증상이 거의 없고, 췌장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어 상대적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도 문제다. 

이런 이유로 췌장암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홍삼과 같이 항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홍삼의 항 예방 효능은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연구팀의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암제(항암제군)만, 다른 그룹에는 항암제와 홍삼을 함께 투입(홍삼군)한 후 암세포를 이식하고 암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 

실험 결과, 항암제군에서는 전체의 57.3%가 암에 걸렸지만, 홍삼군은 50%에서만 암이 발생했다. 이는 홍삼이 암 세포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항암 효과로 췌장암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정, 홍삼액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구입 전 제조법 확인을 필수로 해야 한다.

일반 홍삼엑기스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47.8%)만이 추출된다. 나머지 52.2%의 성분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으로, 달여 낸 홍삼건더기(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버려지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온체식’을 해야 한다. 온체식은 원물을 통째로 잘게 분쇄하여 제품에 담는 제조방식인데, 이 경우 물에 녹지 않는 홍삼 성분을 포함해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유효성분 함량이 매우 높다.

실제로 온체식 방식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들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으면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은 어느 부위에 발생하든 모두 치명적이지만, 췌장암은 특히 예후가 좋지 않다. 췌장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 식습관을 바로하고, 췌장암에 좋은 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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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kjy@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