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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아야 건강하다”…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은?
“잘 돌아야 건강하다”…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9.03.1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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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은 우리 몸에 산소와 혈액을 전달해주는 통로다. 혈관이 막혀 제 기능을 못하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하지정맥류, 레이노 증후군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런 이유로 혈액순환을 위해 ‘홍삼’을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홍삼은 식약처가 인증한 혈행 개선 식품으로, 그 효과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혈액순환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큰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뒤 8주간 혈소판 응집 정도를 관찰했다. 혈소판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성분으로, 응집 정도가 낮을수록 혈액순환이 원활한 것으로 본다.

실험 결과, 대조군의 혈소판 응집 정도는 실험 전 74.34%에서 8주 후 71.45%로 고작 2.9%p 줄어드는 데 그쳤다. 반면 홍삼군은 실험 전 72.79%에서 실험 후 62%로 혈소판 응집 정도가  10.79%p나 줄어들며 확실한 혈행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의 홍삼엑기스, 홍삼스틱 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시판 제품을 고를 땐 제조방식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어떤 제조법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의 경우, 영양소 손실이 생길 수 있다. 홍삼이 가지고 있는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안 녹는 52.2%의 불용성 영양소들은 홍삼박(홍삼건더기)에 남겨진 채 버려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불용성 성분까지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온체식’ 제조법을 사용한 것이 좋다. 온체식은 원물을 통째로 잘게 갈아서 버려지는 영양소를 없앤 제조방식이다. 통홍삼을 그대로 잘게 갈아서 제품에 넣기 때문에 모든 영양소를 온전하게 담아낼 수 있다. 

이러한 온체식의 효과는 여러 방송을 통해서 확인됐다.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는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혈액순환 장애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홍삼과 같이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홍삼 제품은 제조법에 따라 완제품의 품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조방식을 잘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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