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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낮추는 베타인 가득”… 비트주스 효능과 먹는법
“혈당 낮추는 베타인 가득”… 비트주스 효능과 먹는법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9.03.1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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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체내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고혈당은 당뇨망막병증, 신부전증, 당뇨발, 신경병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혈당 강하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당을 낮추는 음식으로는 ‘레드비트’가 대표적이다. 레드비트는 혈당을 낮춰주는 베타인 성분이 양배추의 321배, 파프리카의 18배나 함유돼 혈당 상승을 억제하며 인슐린이 한꺼번에 분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006년 생명과학회지에 따르면, 당뇨를 유발한 쥐에 베타인을 투여하자 혈당치가 감소하고 당뇨성 간 손상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당뇨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레드비트는 시판 비트분말, 비트주스, 비트즙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비트주스, 비트즙은 전 연령층에서 비트먹는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시판 비트즙을 고를 땐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비트를 뜨거운 물에 넣고 가열하는 ‘열수 추출 방식’은 영양소 파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대 연구팀이 비타민 용액의 가열 정도에 따른 영양분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21도에서 15분만에 비타민 C가 100% 파괴됐다.

이런 이유로 비트주스는 저온에서 천천히 추출한 ‘저온 추출 방식’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저온 추출 방식은 모든 공정이 5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진행되어 열에 약한 영양분을 온전하게 보존시킬 수 있다.

아울러 비트즙은 ‘발효’ 여부까지 체크하면 완제품의 영양함량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비트의 일부 영양성분은 식물성 세포벽 안에 갇혀 있는데, 발효 과정을 거치면 세포벽이 분해되면서 그 안에 있던 영양분까지 추출되기 때문이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따르면 발효 비트즙은 일반 비트즙보다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칼슘 등이 최대 152%나 더 많게 나타났다.

그런데 발효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발효 비트즙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공정에 발효를 추가하면 생산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현재 저온 발효 비트즙은 ‘더작’ 등 일부 프리미엄 건강즙 브랜드에서만 나오고 있다.

비트는 혈당을 내려주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해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다만 시판 비트즙은 제조방식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비트의 효능을 위해선 제조법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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