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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사내이사 공식 사임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사내이사 공식 사임
  • 김진양 기자
  • 승인 2019.03.2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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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기 정기 주총서 재선임 안건 철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9일 금호산업 사내이사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박 회장은 전일 그룹 회장직을 비롯, 갖고 있는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내식 대란'에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내식 대란'에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당초 이날 주주총회에는 △제4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일 박 회장이 돌연 용퇴를 선언하면서 금호산업은 "본인의 사퇴로 인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의안에서 철회했다"고 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철회를 밝혔다. 

이 외의 안건들은 모두 순조롭게 처리됐다. 금호산업은 이날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과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이근식 건국대 석좌교수와 최영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이사장, 이상열 남양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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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김진양 기자 jy.kim0202@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