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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순익 8457억원…전년비 12.7% 감소
KB금융, 1분기 순익 8457억원…전년비 12.7% 감소
  • 정초원 기자
  • 승인 2019.04.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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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8457억원으로 전년 동기(9682억원)보다 12.7%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순익이 감소한 원인은 희망퇴직 비용(350억원), 특별보로금·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에는 명동 사옥 매각익(830억원)으로 일회성 요인이 있어 상대적으로 올해 감소폭이 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대비 16bp 하락한 0.71%를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도 지난해 대비 1.86%p 하락한 9.59%에 그쳤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8%, 1.71%로 전 분기 대비 1bp 개선됐다.

그룹과 은행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 말 대비 각각 22bp, 4bp 하락한 14.83%, 15.76%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각 14.18%, 14.51%였다. 그룹은 당기순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490조7000억원으로, 관리자산(AUM)을 포함하면 전년 말 대비 1.8% 증가한 744조8000억원이다. 총자산은 주력인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2.3%(11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그룹 AUM은 수탁고 증대 노력으로 전년 말 대비 2조3000억원 늘었다.

그룹의 총영업이익은 유가증권 운용과 보험손익 실적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15.6%(3865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견조한 여신성장 등으로 1분기 순이자이익만 2조2521억원이며, 카드 가맹점수수료 수익 감소에도 IB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순수수료이익만 5506억원 기록했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한 5728억원으로 나타났다. 퇴직 비용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이 있었지만 주식시장 여건이 안정화되며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실적이 개선됐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원화대출금은 258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0.3% 늘었으며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전년말 대비 0.3%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꾸준한 성장세지만, 일부 대기업들의 거액 여신상환이 집중된 영향을 받았다. 

KB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809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324억원의 순손실을 낸 바 있다. ETF 운용손실, ELS 헤지운용손실 등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와 달리 수익모델 안정화 등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이 빠르게 안정됐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369억원 늘어난 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희망퇴직(140억원)과 정기세무조사로 인해 세금부과(43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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