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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오송에 연구개발센터 건립
풀무원, 오송에 연구개발센터 건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5.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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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완공 내년부터 운영

풀무원이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에 나섰다.

 

풀무원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첨단 R&D센터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2월 말 완공해 내년부터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1985년 풀무원식품 연구개발실로 출발한 풀무원 연구소는 1999년 서울 연세대 연세공학원으로 이전해 운영돼 왔다. 단독부지에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연구소는 세계 1위 두부기업으로 미··일 등 해외에 '글로벌 SOY(소이) R&D센터'를 운영하는 풀무원 R&D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과 제조기술 연구·식품안전 품질관리의 중심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연면적 12446(3765)에 지하1, 지상6층 규모로 건립한다. 지상 1층은 로비, 2층은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3층은 사무실, 4~6층은 연구동으로 구성했다.

 

파일럿 플랜트에는 여러 설비를 가변적으로 활용해 가정간편식(Fresh Ready Meal)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HACCP 관리수준으로 제조할 수 있는 중간 규모의 시험생산 플랫폼 설비를 갖춘다.

 

또 이화학분석·미생물분석·조리연구·공정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별로 공간배치를 하고, 글로벌시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첨단 화상회의실도 4개 마련한다.

 

커뮤니티 라운지와 스마트오피스 체제로 연구와 정보탐색 및 커뮤니케이션을 분리해 진행할 수 있는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R&D센터 기획단계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을 받을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특히 풀무원은 R&D센터에 신축을 계기로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전문부서를 신설 운영해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R&D센터 신축 비용을 포함해 5년간 총 870억원을 투자해 연구인력을 기존 200명에서 25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식품 안전과 품질관리 조직을 강화해 '품질안전관리(QSM)'을 설치하고, 산하에 '식품안전국''품질경영센터'·'식중독예방관리담당' 부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새 연구소가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연구소는 글로벌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식품안전과 식품품질수준을 선진국 이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추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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