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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탈락한 토스, 증권사 설립 도전
인터넷전문은행 탈락한 토스, 증권사 설립 도전
  • 정초원 기자
  • 승인 2019.05.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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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와 별개로 지난해부터 증권업 준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서 탈락한 토스가 증권사 설립에 도전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증권 설립을 위한 토스준비법인은 전날 금융당국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신청한 업무는 투자중개업으로, 투자자의 동의를 받아 주식과 채권, 펀드와 같은 금융투자상품을 중개해주는 업무다. 토스의 특성을 살펴 모든 업무를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 거래하는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토스의 증권사 설립을 승인하면 2008년 IBK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설립된 이후 11년 만에 신규 증권사가 시장에 등장하게 된다. 오는 7월까지는 토스의 증권사 예비인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지난해 초 기존 증권사 인수나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반기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뒤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해왔다. 지금은 신한금융투자와의 제휴를 통해 펀드소액투자와 해외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과 별개로 증권업 진출을 추진해왔다"며 "오랜 기간 제휴사들과 함께 증권 투자서비스를 진행해왔는데, 증권사 설립을 통해 직접적으로 증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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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원 기자
정초원 기자 chowon61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