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부부터 수녀, 식당 종업원, 기자에 이르기까지. 파리 코뮌 당시 많은 여성은 ‘방화하는 여자들’이라고 내몰리면서까지 여러 전투에 참여해 인상적인 활동들을 남겼다. 이들은 총을 들고 일어나, 보다 정의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투표권도 가지지 못했던 여성들은 파리 곳곳에서 열리는 투쟁집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냈고, 임금평등화, 탁아소 설치 등을 요구했으며 나아가 자유결혼을 천명하기도 했다. 파리 코뮌은 결국 막을 내렸지만, 그들의 이념과 이상들은 계속해서 살아남았다.
1871년 3월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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