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라는 것? 모든 이를 위한 집!” 포르투갈 주택부 회색 건물 앞에 모인 50여 명이 이구동성으로 구호를 외쳤다. 2019년 6월 4일 오전, ‘추방반대(Stop Despejos)’ 활동가들과 퇴거 위기에 처한 리스본 거주자들이 모여 항의시위를 벌였다.
그로부터 며칠 전, 경찰관 10명은 리스본 시내에 살던 83세의 마리아 나자레 조르주를 주거지에서 강제 퇴거시켰다. ‘추방반대’에서 활동하는 산드라 P.가 상황을 설명했다. “조르주 씨는 이 아파트에서 무려 40년을 살았어요. 그런데 임대차계약이 최근 사망한 이모 명의로 돼 있었답니다. 그동안 월 임대료가 200유로(약 26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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