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는 2018년 5월 첫 위성을 발사하면서, 우주에 진출한 소수의 아프리카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케냐의 위성은 가뭄을 예방하기 위한 기상자료를 수집하게 됐다. 그러나 위성발사는 세계에 케냐의 기술적 성과를 과시하는 수단일 뿐, 국가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물론,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빈민가 키베라에서 한 젊은 여성이 골판지로 만든 가게 문 앞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1m2에 불과한 이 작은 가게에서, 23세의 마우린 냠부라는 전화카드를 판매하며 송금을 대행한다.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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