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는 현실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객관적 진실을 담고 있는 듯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시각은 영화가 현실적 요소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해도, 그 요소들이 감독에 의해 선별되고 연출됐으며 설계됐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위대한 관찰자로 알려진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견해다.
영화는 시골 풍경으로 시작해, 묘비를 비추며 마무리된다. 89세의 프레더릭 와이즈먼은 43번째 영화에서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을 미국 중심부인 미들 웨스트의 소도시 주민들 곁에 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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