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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반정부단체, 귈렌 지지자들의 은신처가 된 유럽
터키의 반정부단체, 귈렌 지지자들의 은신처가 된 유럽
  • 아리안 봉종 l 기자
  • 승인 2019.10.3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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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트(참깨가 들어 있는 전통 빵)와 오이, 블랙 올리브와 메네멘(토마토 달걀 볶음). 이렇게 터키식 아침 식사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 런던 북부의 교외에 있는 한 맨션의 발코니에 앉아 있다. 집주인은 50대의 무스타파 예실로, 현재 터키 측의 인도요청 대상자이자 국외로 피신 중인 4인에 속한다. 터키 총리 비날리 이을드름은 2017년 영국을 방문했을 때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무스타파 예실의 송환을 요청했다. 앙카라(터키의 수도)의 이슬람 민족주의 정권은 그가 ‘펫훌라흐 귈렌의 테러조직’ 즉 페토(FETÖ)와 연루돼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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