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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대중 모럴'에 맞선 '올랭프 드 구주'
18세기 '대중 모럴'에 맞선 '올랭프 드 구주'
  • 올리비에 블랑 | 역사학자
  • 승인 2008.12.01 15: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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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올랭프 드 구주는 프랑스 혁명시기에 혁명적이며 도발적인 글들을 출간한 죄로 처형당한 아주 드문 여성 중 한 명이다.정치에도 참여했고, 18세기 말의 휴머니스트적인 인물을 대변하는 이 여성이, 최근에야 비로소 여성의 역사 속에서 선구자로 재조명되고 있다.예컨대 그녀는 지속적인 정치 참여뿐만 아니라, 흑인과 여성의 처지에 관해 용기 있는 발언을 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최근 들어 여성, 인종 차별, 소수자 문제 등 사회적 쟁점들이 부상하면서, 시대를 앞서 간 마담 드 구주의 드라마틱한 삶이 세상에 다시 부각됐다.세상을 떠나기 전 10년 동안, 그녀는 사회적 혹은 정치적 사안을 다룬 20여 편의 연극 작품을 저술했고, 그중 일부를 무대에 올려 성공과 실패를 맛봤다.또한 『오리엔탈』을 비롯한 두세 편의 소설과 그녀의 생명을 앗아간 청원서, 진술서, 팸플릿, 포스터 등 방대한 정치적인 저술을 발표했다.

당대 현안 부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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