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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론 앞의 절대자, 삼성
모든 언론 앞의 절대자, 삼성
  • 김진철/<한겨레> 기자
  • 승인 2011.02.14 15: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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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ée 특집] 민주주의의 스토커, 언론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일하는 사람이 레임덕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관측을 교묘히 부인했다.하지만 징후까지는 어찌하지 못한다.적어도 언론에서는 이미 오리가 절뚝거리며 걷기 시작했다.이 정부의 잘못과 관련해 비판적 의견은커녕 ‘팩트’조차 무시하기 일쑤이던 대다수 기성 언론이 슬슬 몸을 푸는 모양새다.권력을 요리하는 데 대가로 꼽혀온 ‘밤의 대통령’ 조·중·동의 태도야 그렇다 쳐도 최근 괄목할 만한 곳은 단연 <한국경제>다.‘MB 4년차 증후군에 발목 잡히나’, ‘노무현 닮아가는 MB 정부’ 등의 기사와 칼럼이 여느 때와 달리 <한국경제>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을 필두로 삼성·LG·SK 등 내로라하는 재벌 대기업을 대주주로 둔 든든한 <한국경제>는 재벌의 이익에는 민감했을지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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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가 2011-02-24 19:33:49
오늘날 부를 창출하는 쪽은 삼성이다. 따라서 재생산이 가능한 시스템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논리에 따라, 한겨레는 망하고 삼성은 지속돼야 옳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점은, 부를 정의하는 개념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질 문명이 수축기에 들어선 지금, 부는 더이상 금이나 원유, 물질에 종속되지 않는다. 쟁점은 바로 인간을 어떻게 움직일 것이냐에 달려 있다. 삼성이 창출하는 부의 근원이 대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문제는, 삼성이 국가와 시민사회의 가운데 있는 존재기 때문에, 이대로 놔두면 언제고 삼성이 곧 국가가 되는 날이 올 거라는 점이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삼성에 던져야 할 질문은 어떻게 바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