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창설 20주년을 맞아
21세기 국내에서 일어난 주요한 지적(또는 정치적) 사건들 중 하나는, 대학 바깥에서 철학, 정치사상, 문화비평 등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단체들의 출범이다. 2000년 이래 세 선구적 단체인 철학아카데미(현 소운서원), 수유+너머, 다중지성의 정원이 하나씩 등장했다. 언젠가부터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이런 단체들이 “대안공간”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던질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이런 단체들이 생겨났고 변해 왔는가?”, “어떤 철학적 개념들을 통해서 이 지적-정치적 흐름을 개념화할 수 있을까?”, “역사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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