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현재 극심한 사회적 침체기에 빠져있다. 정부 기관의 부패와 범죄행위가 이 위기의 주된 원인이다. 이라크 국민들은 3개월 전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파주의와 종파주의를 기반으로 한 정치체제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시아파 국민들만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국가 전반에 퍼져있는 이란의 영향력이 이번 시위의 규탄 대상이다.
10월 1일에서 12월 중순까지, 약 450명의 사망자와 2만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끔찍한 수치다. 바그다드 중심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라크 남부 도시들에 이르기까지, 수천 명의 시위대가 정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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