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사회제도·생활양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경제학과 생태학 사이에는 메우기 어려워 보이는, 크나큰 간격이 생겨났다. 한편에는 도구적 합리성 위에 세워진, 세상을 거대한 자원의 창고로만 인지하는 경제학이, 다른 한편에는 인간과 환경 사이에는 ‘자연적’ 관계만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관계의 가치를 폄하하는 생태학이 있다. 최근에 출판된 몇몇 저서들은 이 두 학문 사이의 간격을 좁히려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체주의적 경영』(Gouvernance, le management totalitaire, Lux, 2013)이라는 저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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