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볼로냐 마조레 광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3만 명이 결집한 집회가 끝나갈 무렵, 마우리치오 란디니 이탈리아 금속노조연맹 사무총장은 자신의 씁쓸한 경험을 이야기했다.기차 안에서 한 여성이 “아직도 공장 조립 라인과 조립 노동자가 있다는 게 정말이냐”고 물었다는 것이다.이 여성처럼 많은 이탈리아 국민은 자동차 경영진이 노동 유연화와 비용 절감 문제를 놓고 포미글리아노 다르코 공장과 토리노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각각 2010년 6월과 2011년 1월 직원 총투표를 실시했을 때, 호전적인 노동자 계급의 존재를 재인식하게 된 듯하다.투자 약속을 받아내는 대가로 맺은 이번 노사 협정을 통해, 자본 쪽 계획이 좀더 구체적으로 드러났다.1970~80년대에서 물려받은 노사 관계를, 노조의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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