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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이 된 신성한 이름, ‘파차마마’
히트상품이 된 신성한 이름, ‘파차마마’
  • 르노 랑베르
  • 승인 2011.03.11 19:2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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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여신, 환경주의·대안 세계화의 상징 부상
실제 신앙과 불일치… 현실 외면한 신비주의 우려

기후변화에 공동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멕시코 칸쿤 국제협약을 거부한 나라는 볼리비아가 유일하다.지난해 조인한 이 조약의 내용이 ‘시장경제 메커니즘’에 근거한다고 본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생명을 구하려면 ‘어머니 대지’를 보호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런 토착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세계관이 남미 대륙의 이념적 ‘탈식민화’에 기여할 것인가?

지난해 4월 22일, 코르딜레스 데스 안데스 산맥 기슭에서 “파차마마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울려퍼졌다.코차밤바 마을 한가운데 세워진 연단 위에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불끈 쥔 주먹을 하늘로 쳐들면서 외쳤다.환경 위기에 관한 모임에 참석하러 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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