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부터 일련의 보고서들이 인간이 차지한 일자리의 1/3 혹은 많게는 절반이 사라지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예언들을 내놓고 있다. 이런 말들에 근거한다면 로봇은 노동자의 가장 막강한 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신기술 탓인가, 아니면 낮은 임금과 공장의 해외이전을 강요하는 경제 정책 탓인가?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930년에 쓴 논문에서, 미래에는 기계화 덕분에 “일일 3시간 교대근무 혹은 주 15시간 근무”가 가능해져, “잉여 에너지를 노동 외 활동에 쏟을 수 있을 것”(1)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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