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술수와 이권'의 게임, 에르메스·야곱 '외교관의 원형'
한국외교 60년 한국외교의 인맥 <3>외교와 외교관의 유래와 역사는 길다.그 시작과 유래는 저 멀리 희랍의 신화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올림포스의 제신(諸神) 가운데 외교관의 역할을 맡았던 신은 '전령(傳令)의 신' 에르메스(Hermes)였다.외교학의 교과서 격인 '외교제도론'에 등장하는 그 대목을 여기 인용하자면 대충 다음과 같다.
"... 에르메스는 '신중(神中)의 신(神)' 제우스의 총애를 받았다.에르메스는 워낙 영특하고 몸집이 빠른지라 제우스의 심부름을 도맡아 했다.현대 외교관의 정형 또는 그 원류로 에르메스가 지목 받는 이유는 바로 그래서다... "
외교관은 한 마디로 임금(대통령)의 심부름을 잘 해야 명 외교관 소리를 듣는다.그리고 더 뛰어난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말을 앵무새처럼 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애초 임금의 의중과 욕망을 정확히 감지, 임금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상대 임금을 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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