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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한달 만에 ‘직장 내 괴롭힘’ 논란 휘말린 ‘롯데온’
출범 한달 만에 ‘직장 내 괴롭힘’ 논란 휘말린 ‘롯데온’
  • 조나리 기자
  • 승인 2020.05.22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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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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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1년을 앞두고 롯데그룹 통합 쇼핑 플랫폼 ‘롯데온’에서 상사의 ‘갑질’과 관련한 내부고발이 폭로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은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업계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롯데가 8년간 준비해온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 같은 폭로가 나온 지 이미 수일이 지났지만, 롯데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4월 7개 쇼핑 계열사를 통합한 ‘롯데온’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조직 개편도 롯데닷컴 등 이커머스 온라인팀 중심으로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기존 롯데백화점 팀장들이 온라인쇼핑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된 것. 블라인드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한 직원은 백화점 팀장들이 무시하는 것은 물론 인격모독과 욕설, 폭언을 수시로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팀장급들이 온라인팀 직원에게 ‘니들은 일하기 싫은 자들’ ‘머리에 총 쏘고 싶다’ 등은 물론 말 끝마다 욕설을 붙인다”며 “귀를 의심케 하는 실화인가 싶은 폭언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 같은 의혹이 제기, 롯데 측의 대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본지는 롯데쇼핑 측에 입장을 확인하고자 두 차례 연락을 취하고 답변을 기다렸지만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다만 롯데쇼핑은 타 매체를 통해 “사실인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롯데 측의 대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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