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92.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 오전 7시부터 24일 밤 12시까지 현금, 신용·체크카드, 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총 2,015만가구에 지급됐다.
이는 전체 2,171만 가구의 92.8%에 달하는 수치로, 액수로는 전체 예산 14조2,448억원 중 12조7,136억원에 해당한다.
지급가구는 전날인 23일 밤 12시보다 총 5가구 늘어났으며 액수는 338억원 증가했다.
지급 방식으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415만 가구로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액수로는 9조3,290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 가구(13.2%/1조3,009억원) ▲선불카드 188만 가구(8.7%/1조2,474억원) ▲상품권 126만 가구(5.8%/8,362억원)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74만41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386만5,225가구 ▲부산 135만8,986가구 ▲경남 132만8,602가구 ▲인천 116만2,63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제휴 9개 카드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18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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