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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국민 투기금융 뒷감당을 거부하다
아이슬란드 국민 투기금융 뒷감당을 거부하다
  • 실라 시귀르게이르스도티르, 로버트 웨이드
  • 승인 2011.05.0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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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화당이 연방 예산 긴축을 위해 싸우는 동안, 포르투갈 정부는 구제금융 자금을 받기 위해 주권을 포기하려고 한다.그리스는 부채 감면을 위해 긴축정책을 강화한다.이처럼 금융투기꾼들 앞에 각국 정부는 하나둘 무릎을 꿇고 있지만, 아이슬란드의 국민투표 결과는 다른 해결책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위기의 대가는 위기를 일으킨 장본인들이 치러야 한다.

작은 섬, 아이슬란드는 지금 커다란 질문에 직면했다.은행가들이 친 사고를 국민이 수습해야 하는가? 금융지배에 맞서 국민주권을 방어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력은 존재하는가? 지난 4월 10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국민은 답했다.정부는 자국의 민간은행 상품 ‘아이스세이브’(Icesave)가 영국과 네덜란드 개인 예금자들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할지를 물었다.2008년 금융위기로 초토화된 아이슬란드 국민의 대답은 이번에도 ‘아니요’였다.전체 투표자 가운데 60%가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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