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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코로나 여파에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반토막
현대·기아차, 코로나 여파에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반토막
  • 조나리 기자
  • 승인 2020.07.2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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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현대차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분기 실적악화가 심화됐다. 특히 해외시장 타격이 컸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1조8,590억원(자동차 16조56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25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 당기순이익 3,77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매출 11조3,688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1.6%, 72.8% 급감했다.
 
2분기 현대·기아차 합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33조2,278억원, 7,354억원이다.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은 20%가량 줄었고, 영업이익은 반토막(58%) 났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에서는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2만5,552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해외판매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가 심화 되면서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47.8% 감소한 47만8,424대에 그쳤다.
 
기아차 역시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8% 확대됐으나 해외판매가 39.7%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해외공장이 연이어 셧다운에 들어가며 비용부담도 확대됐다. 현대차는 2분기 러시아, 체코, 터키, 미국과 인도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을 시행한 바 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슬로바키아와 미국, 인도, 멕시코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 가동률은 떨어졌는데 고정비는 계속 발생하면서 매출원가율이 확대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 0.9%포인트 확대된 83%, 84.8%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며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이 동반 부진을 겪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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