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황각규 롯데 부회장 사임할듯... 코로나19 위기감 고조
황각규 롯데 부회장 사임할듯... 코로나19 위기감 고조
  • 조나리 기자
  • 승인 2020.08.13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이 지난 2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스1
황각규 롯데 부회장이 지난 2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스1

황각규 롯데 부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는 13일 오후 4시 이사회를 열고 황 부회장의 퇴진 여부를 비롯한 그룹 인사 등에 대한 안건을 결정한다.
 
롯데가 정기 인사 시즌 외에 임원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크고, 변화가 빠르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진 황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40년 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황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이동우 현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거론된다. 롯데는 조만간 다른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인사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다만 송용덕 부회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이며, 지주 조직도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