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 조르주 퐁피두 센터는 <1880-1938, 빈, 세기의 탄생> 이라는 제목으로 인상적인 전시회를 열었다.(1) 당시 사람들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워진 시기 속에 피어난 예술적 생명력에 의아해하며, 불안한 심정으로 세기말을 맞이했다. 사람들은 옛 중앙 유럽, 특히 ‘이중 군주제’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매력에 열광했지만, 이후 다른 주제들에 눈을 돌렸다.
로잔에서 열린 전시회에 출품된 이 책은,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오스카 코코슈카를 통해 이 중부유럽의 전성기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듯하다.(2) 이 책에 수록된 많은 이미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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