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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붕괴의 트라우마, 러시아가 비어간다
체제 붕괴의 트라우마, 러시아가 비어간다
  • 필리프 데캉
  • 승인 2011.06.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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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저하, 높은 사망률, 이민자에 대한 공포….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러시아는 확실히 인구 감소 추세에 직면했다.이런 현상은 소련의 붕괴와 연관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척도를 보여준다.

러시아의 인구 위기를 증명하는 자료를 구하러 기후차가 극심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갈 필요는 없다.모스크바에서 몇 시간 거리에 있는 트베르 지역은 지난 10년 동안 신생아가 1명 태어날 때마다 2명이 숨졌다.지난해 가을에 실시한 초기 인구조사 결과, 이 지역 주민은 132만 명에 불과했다.지난 20년 동안 이 지역은 주민의 18%(30만 명) 이상이 줄었다.

소련 붕괴 20년 만에 600만 명 감소

▲ 모스크바발 지역 열차 ‘엘렉트리치카’의 객실 안. 혼자 사는 나이 많은 여성들이 몇 가지 주방용품을 남몰래 팔기 위해 꼬리를 물고 지나다닌다.그들은 얄팍한 연금을 어떻게든 벌충해야 한다.얼어붙은 볼가강 위에서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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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데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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