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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스마트폰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 특허 등록
세종대, 스마트폰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 특허 등록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0.10.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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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하진용 교수가 적외선 기반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출처=세종대학교
세종대 하진용 교수가 적외선 기반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출처=세종대학교

세종대(총장 배덕효)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하진용 교수는 적외선 기반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 등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광증폭기에서 만들어진 적외선을 사용해 출력을 내면, 다수의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로 손실 없는 원거리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기존의 유선 충전 기술이나 근거리 무선충전 기술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세종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지난해 5월 광학 분야 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지에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세종대는 “논문 발표 이후 세계 첨단 IT 기업들로부터 기술에 대한 문의와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면서 “해외 특허 출원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진용 교수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최근 화웨이가 발표한 레이저 기반의 스마트폰 충전 기술에 대해 순수 국내 기술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세종대에 부임한 하 교수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의대 웰만 광의학 센터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을 밟았다. 하 교수팀은 이번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주)레이와트를 설립,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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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daum.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