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위기관리는 자신과 타인,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을 보호할 의무에 근거한다. 정부는 이타심을 촉구하고, 이런 의무를 무시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한다. 이 같은 책임의 강요는 선량한 독려인가, 아니면 시민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고자 하는 시도인가?
성경말씀과 보험회사 카피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이 말은 명백한 진리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발적인 양식에 호소하는 메시지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다. ‘왜?’라는 무례한 질문을 던지기 어려울 정도다. 서로를 보호하자는 말에, 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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