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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화는 없다
‘새로운’ 세계화는 없다
  • 프레데리크 로르동
  • 승인 2011.08.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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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라는 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서구 경제가 위기를 헤쳐나가며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다.이제 한 나라, 한 대륙의 명운이 걸린 ‘특별’ 회의나 정상회담은 정치인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지난 3년간 정치권은 낙오한 금융계의 뒤치다꺼리를 해왔다.하지만 오늘날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고, 벌써부터 이를 둘러싼 공포와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대체 그 누가 탈세계화를 두려하는가?

처음에는 모든 것이 단순명료했다.알랭 맹크 같은 지식인들이 주축이 된 모임에서 지적한 것처럼, ‘이성’ 아니면 ‘광기’만 존재했다.이성을 지닌 이들은 세계화가 행복을 실현하는 길이라 주장했고, 이를 믿을 만한 능력이 되지 않는 이들은 모두 세상과 격리해야 할 정신병자로 취급했다.하지만 ‘이성’은 내부적 모순에 부딪혔다.이성은 진실과 논리정연함을 토대로 가장 이상적인 토론을 구현한다고 자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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