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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지나간 영국, 가난의 죄를 묻다
폭동 지나간 영국, 가난의 죄를 묻다
  • 오언 존스
  • 승인 2011.09.06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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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빈곤이 8월 폭동 사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줄곧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캐머런 총리의 이런 집요한 태도에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이코노미스트>조차 “솔직히 매우 이상하다”고 평가할 정도다.심지어 소외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는 서민층 빈곤이 서민층 내부의 책임이라는 ‘탈콤플렉스적 인식’이 다시 꿈틀대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0년 5월 총선을 몇 달 앞두고, 스티븐 파운드 노동당 의원이 영국 유권자가 정작 관심을 갖는 문제는 보수당 정권 탈환이 아니라는 진단을 내놓았다.오히려 어떤 불안감이 민심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싸구려 금붙이를 치렁치렁 걸친 ‘룸펜 프롤레타리아트’(최하층 계급으로 구걸·범죄·성매매 등으로 그날그날 먹고사는 부류)가 자기 집 대문을 박차고 들어와 외국인인 젊은 입주 보모 아가씨를 겁탈할지도 모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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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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