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프랑스 베튄의 분위기는 들떠있었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강력한 방역지침과 브릿지스톤 공장 폐쇄에 따른 863명의 해고 소식이 들뜬 기분을 다소 가라앉히기는 했다. 그러나 베튄 시장(민주당-무소속 연합 소속)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울,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아비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로캉볼(Rocambole)과 협약을 맺어 ‘2만 5,000명 주민들과 문화의 만남’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굉장하다. 시장이 이런 일까지 하다니! 놀랍고 유쾌한 이벤트다. 연말연시 연휴 중에도 외출을 금지 당한 주민들은 이 협약 덕분에, 로캉볼에서 제공하는 70여 개의 연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