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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기 공인중개사, 세계은행의 꼼수
얼치기 공인중개사, 세계은행의 꼼수
  • 브누아 랄루
  • 승인 2011.09.0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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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미지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동안, 이 재앙이 부분적으로 이 지역 토지에 대한 투자 열풍에서 비롯된 사실은 묵과되었다.에티오피아에서는 수천ha의 토지가 외국 기업에 넘어가면서 식량 자급을 위한 농지가 대규모 수출용 작물 재배 농장으로 대체되었다.세계은행은 자유시장이라는 명목으로 투자 열기를 부추긴다.말리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2008년 식량위기 후 3년이 지난 지금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은 또다시 기아 문제에 직면했다.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를 꼽으면, 식량과 에너지 생산을 위해 경작 가능 토지를 대규모로 사들이는 투자 열풍을 들 수 있다.2009년에만 4500만ha의 토지 소유자가 바뀌었다.(1) 그 이전 연간 평균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전례가 없는 일이다.투자회사와 정부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계획 중인 투자, 또는 이미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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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아 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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