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약속은 진심일까?
양치기개처럼 행동하도록 늑대를 조련한다는 생각이 주기적으로 떠오른다. 시스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효율적인 새로운 방법과 함께 또다시 희망이 움튼다. 직장에서의 적대감을 누그러뜨리고 주주, 경영자, 직원이 평화적으로 소통하게 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명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말이다.
“여러분은 밀턴 프리드먼의 동상을 무너뜨렸어요!”
2020년 6월 26일 에마뉘엘 파베르 (당시) 다논 CEO는 의기양양했다. 이날 열린 다논 주주총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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