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해체 이후, 발칸반도의 정치적 쟁점은 민족주의와 자유주의의 대립에 한정됐었다. 그런데 공공재산을 수호하고, 불평등 심화에 저항하는 ‘반(反)자본주의 좌파’가 새롭게 등장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녹색좌파연합 소속 정치인이 수도 자그레브의 시장이 됐고, 코소보에서는 주권주의 좌파가 정권을 잡았다.
“민주사회주의는 크로아티아에서 30년간 금기시됐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정치적 논점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9년 12월 22일 대선에서 노동전선을 대표하는 카타리나 페오비치 후보의 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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