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미국은 다만 석유를 사랑했다
미국은 다만 석유를 사랑했다
  • 아이린 겐드지어
  • 승인 2011.10.10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이한 역사의 반전이었다.1948년, 미국은 이스라엘의 독립 선언을 우려했다.이유는 아랍 국가들의 반서구주의적 반발을 불러 서방에 불이익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미국의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은 근심에 사로잡힌 반면, 민주당 소속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법률고문 클라크 클리퍼드는 그렇지 않았다.그는 트루먼 대통령의 측근들처럼 이스라엘의 독립을 지지했다.이스라엘이 이미 국가로 존재하니 기왕이면 소련보다 앞서 이를 인정하는 편이 낫다고 역설하면서, 백악관이 이스라엘의 제안을 거부하지 않도록 설득했다.몇 달 뒤, 미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면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며 태도를 바꾸었다.

1947년 겨울부터 1948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미 행정부는 1947년 11월 29일 열린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 181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려 했다.‘팔레스타인 지역을 분할하고 유대국가를 수립한...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아이린 겐드지어
아이린 겐드지어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