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논의 CEO 에마뉘엘 파베르의 굉장히 독특한 개성에 매료됐다. 그는 기독교적인 믿음에서 비롯되는 도덕적 행동으로 우리를 자본주의의 폐해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 특별하면서도 진부한 형태의 이 글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에 의한 자본의 자기 조절’을 다룬 지난 20년 동안의 나의 모든 글과 맥을 같이한다. 이 글이 책으로 엮어지는 동안, 다논 CEO로서 파베르의 운명은 끝났으나, 1인칭 화자 형식의 글을 통해 그의 내면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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