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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걸맞는 미술관이 없다!
‘이건희 컬렉션’, 걸맞는 미술관이 없다!
  • 김지연 l 미술비평가 겸 문화비평가
  • 승인 2021.09.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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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불균형 해소, 업그레이드의 계기 돼야

지난 여름부터 공개된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서 회차당 인원을 제한하며 사전예약을 받고 있어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이나 특정 시간대에는 예약이 쉽지 않다.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1950년대, 캔버스에 유채, 281.5x567cm. ⓒ (재)환기재단·환기미술

그중에서도 별도 예약을 해야 하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는 다른 전시보다 더 예약이 어렵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미술관 직원들조차 아직 전시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유명 작품들이 모인 전시인 데다가 지난 봄부터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삼성가의 기증작품, 즉 ‘이건희’라는 이름 석 자가 붙은 컬렉션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속해서 전시 관람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기증

올해 4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은 고인이 수집해온 미술품과 문화재 약 2만3,000여 점을 국공립기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국보 14점, 보물 46점까지 포함된 이 기증품들은 대부분 국립중앙박물관(2만1,60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1,400여 점)에 속하게 됐다. 가격으로 환산한다면 무려 10조 원이 넘는 이 거대한 규모의 기증은 국내외로 화제가 됐다. 기증의 규모도 놀라웠지만, 여기에는 역시나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가의 상속세 문제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4월 28일(현지시간) ‘삼성 일가가 막대한 상속세 결정과 맞물려 피카소, 모네를 방출하기로 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이번 기증으로 이 전 회장 재산 중 과표가 축소된다”라고 했다.(1) 

과거에 이미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사건으로 화제가 된 바 있었던 삼성의 컬렉션은 이번 대규모 기증으로 인해 다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 삼성의 미술품 구입 방식은 물론, 물납세라는 대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삼성 일가의 기증이 상속세 과표를 축소하기 위한 의도라는 견해가 있지만, 본문에서는 그보다는 미술품 기증의 의미, 활용 방식, 그리고 미술관과 박물관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이번 기증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의 질을 몇 단계 끌어 올렸다는 것이다. 발굴이나 매장 문화재에 소장품이 치우쳐 있었던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기증으로 인해 상당한 미술품과 공예품을 들일 수 있었고, 겸재 정선의 말년작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와 고려시대 불화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수월관음도>와 같은 가치 높은 문화재를 소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근대미술작품이 부족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경우 희귀 작품을 포함해 1950년대 이전의 근대 작품을 소장할 수 있게 됐다. 유영국, 박수근, 장욱진 등 미술관 예산으로 구입하기 어려웠던 근대기 대표 작가들의 작품, 김기창, 박래현, 변관식, 김은호 등 대표적인 한국 화가들의 작품 등이 대거 기증되며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 컬렉션의 질과 양을 한층 도약시켰다. 또한 시가 500억 원에 가까운 모네의 <수련>과 함께 고갱, 달리, 샤갈과 같은 해외 거장의 작품 역시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이 됐다. 

이 외에도 삼성가는 작가의 출신 지역이나 학교, 미술관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대구와 광주, 제주 등 지역 미술관에 꼭 필요한 작품들을 나누어 기증했다. 대구미술관에는 대구가 고향인 근대화가 이인성과 이쾌대의 작품을 기증했고,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 오지호의 작품을 7점 밖에 소장하지 못한 광주시립미술관에는 오지호의 작품 5점과 함께 광주민주화운동 시위와 관련된 이응노의 작품 11점 등을, 제주 이중섭미술관에는 이중섭의 작품 12점을, 올해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에는 해당지역 출신 작가 김환기, 천경자, 오지호 등의 작품 21점을 기증했다.(2) 

국립현대미술관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기증 작품들을 지난 7월부터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2021.7.21~2022.3.13)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어서 해외 거장 편과 이중섭 특별전을, 덕수궁관에서는 박수근 회고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가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뮤지엄(LACMA)에서 열리는 한국 근대미술 전시에서 이건희 컬렉션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의 근대미술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작품들은 어디로 가나

한편, 기관마다 적합한 작품을 나누어 기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들의 향후 행방에 관해서는 치열한 논의가 있다. 일단 국립현대미술관이나 국립중앙박물관 모두 현재 수장고가 포화 상태라는 점 때문이다. 또한, 기증자를 기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서며 이건희 컬렉션에 관한 논의는 여러 갈래로 갈렸다.

우선 첫 번째는 각 기관에 분산 기증한 의도를 존중하여 해당 기관이 이를 소장하되 수장고나 전시관을 추가로 짓자는 의견, 두 번째는 이 작품들을 한데 모아 ‘이건희 미술관’을 짓자는 의견이었다. 두 번째는 다시 타 기관과의 교류와 상징적 의미를 위해서 서울에 지어야 한다는 의견과 문화예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지방에 지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각 지자체는 작은 연고라도 내세우며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고, 미술계에서는 현재 국내에 별도의 근대미술관이 없다는 점을 들며 국립근대미술관을 건립하자는 제3의 대안을 내놓았다. 일부 미술계 원로들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발족하기까지 했다.(3)

의견이 갈리는 것은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술관의 의미와 기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즈음에서 미술관의 의미와 기능을 다시 생각해본다. 미술관의 기능은 수집, 전시, 연구, 보존, 교육 다섯 가지다. 작품을 전시한다고 해서 모두 미술관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는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소장품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정식 학예연구사가 근무하고 있어야 정식으로 ‘미술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미술품을 수집하거나 전시를 열어 대중에게 공개하더라도 연구나 교육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상업적으로 작품을 거래하는 곳은 ‘갤러리’라고 부른다. 

미술관과 갤러리를 구분하는 기준조차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전시의 규모나 공간 크기로 이를 구분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 미술관의 주기능이 전시와 수집만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의 미술관은 연구와 교육의 기능이 강해지며, 연구기관이나 대안교육기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미술관은 가치 있는 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소장한 작품들을 연구, 기록하는 동시에 문화유산으로서 후대에 남기기 위해 보존·복원한다. 또한 전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사회에 필요한 의제를 전달하며, 전시의 사전·사후 기록을 아카이빙하는 것은 물론, 전시나 소장품 등과 연계한 시의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의식을 함양한다. 즉, 국공립 미술관은 단순히 좋은 작품을 수집해 넓은 공간에 걸어 놓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에게 공개하는 문화예술복지 기관이 아니라, 박물관, 도서관 등과 함께 한 국가의 문화예술이라는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예를 들면,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받은 작품들을 앞서 언급한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2022년까지 작가명, 작품명, 재료와 기법, 제작연도 등의 작품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위해 제작시기와 성분분석 등의 연구도 병행하며, 유족·생존 작가·미술계 인사 등을 통해 작품 관련 데이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사·연구가 완료되면 도록 발간과 함께 학술행사를 추진하고 연구 논문이나 출판물 등 학술자료를 단계적으로 발간할 것이라고 한다.(4) 

이는 이건희 컬렉션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미술관은 대부분의 소장품 수집, 전시 개최와 관련해 언제나 이러한 일들을 해왔다. 우리는 당장 눈앞의 화제가 되는 전시만 보지만, 미술관에 소속된 수많은 인력이 수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미술과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학술 행사, 서적,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만들고 이를 대중에게 공유하거나 학계에서 연구로 이어갈 수 있게 돕고 있다. 때문에 기증 작품들의 행방을 결정할 때에는 이것이 전시됨으로써 문화 복지에 기여한다는 점 외에도 연구와 교육 등 미술관이라는 기관이 지닌 다양한 목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유명 국공립미술관들이 기부금과 기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 역시 대부분 기부와 기증으로 운영되지만 기부자의 이름보다는 미술관의 이름이 우선시된다. 기부금과 기증품을 잘 활용해서 MoMA라는 이름하에 전시·연구·교육 등이 충실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MoMA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인 메트로폴리탄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2013년 글로벌 기업 ‘에스티 로더’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입체주의 작품을 기증받았다.(5) 이 미술관의 20세기 컬렉션을 풍부하게 채워주며 화제가 된 기증이었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기증을 받아 연구의 토대가 풍족해진 사건으로 기억한다. 누구도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기증품을 다시 꺼내어 로더 미술관을 짓자고 하지는 않았다. 

 

이중섭, 흰 소, 1950년대, 종이에 유채, 30.5x41.5cm

꼭 ‘이건희 미술관’이어야 할까

다시 이건희 컬렉션으로 돌아와 본다. 현재 공개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가치 있는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전시로서는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전시란, 개별 작품을 대중 앞에 내놓는 일이기도 하지만 어떤 작품을 어떤 주제와 맥락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는지가 더 중요하다. 개별 작품이 가진 의미는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전시 기획에 따라 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잘 기획된 전시일수록 개별 작품이 가진 함의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으며 그러한 전시는 그 자체로 사회적·학술적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 역시 전시와 후속 연구 작업을 통해 지금 공개된 것보다 더 풍부한 의미로 재탄생해 관객 앞에 설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건희 미술관을 별도로 짓는 것에 회의적이다. 삼성가는 이미 기관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세심하게 미술품을 나누어 기증했다. 재벌가로서의 삼성이 세금을 절약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와는 별개로, 수집과 전시 외, 연구와 교육이라는 미술관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한 세련된 태도였다. 각 기관의 컬렉션을 채워주길 의도했는데, 그것을 다시 모아 기증자의 이름을 붙이고 거대한 모뉴먼트를 짓는 것은 퇴행적인 방식이다. 문화예술사적 맥락에서 벗어나 단절된 작품들만을 보여주는 것이 과연 그 작품들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일까. 기부문화 활성을 위해 기증자를 기리는 것은 좋지만, 그 방법이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넘어설 필요는 없다. 심지어 유족은 이건희의 이름을 붙인 미술관을 짓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삼성은 이미 ‘리(Lee)움’이라는 미술관을 갖고 있다는 점 역시 기억해야 한다. 

한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작품들을 연구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시·보존·아카이브·교육 등 수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이건희 미술관을 지을만한 지방 거점 도시들에는 이미 시립·도립 미술관 등이 있지만,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관에도 소수의 학예인력만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한 지역에 이건희 미술관을 짓는 것으로 문화예술계의 불균형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나마 전문 인력을 갖춘 주요 국공립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그렇다고 해서 서울 외의 지역민들에게 가치 있는 미술 작품이 공개될 기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컬렉션을 보유하며, 좋은 전시를 기획해 지방 거점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를 열거나, 학술자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수장고와 전시관 부족으로 무언가를 새로 지어야겠다면, 제3의 대안인 국립근대미술관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다. 문화예술 선진국은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과 영국의 테이트 등 대부분 근대미술관이 존재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근대미술관 없이 현대미술관부터 문을 연 특이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역시 전체 소장품의 맥락에서 연대별로 작품을 분류하고 근대미술품들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건희 컬렉션만 별도로 소중하게 보관하는 방안은 오히려 기증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사실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대규모 컬렉션을 기증한 기증자의 이름을 딴 별도의 미술관이 아니라, 국가의 문화예술 정책을 조금 더 멀리 내다보며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구성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내부의 인력과 인프라를 충실하게 채우며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이다. 이번 기증은, 가치 있는 수많은 미술품이 사회에 환원된 중요한 사건이다. 게다가 각 기관에 필요한 작품을 적재적소에 기증함으로써 연구의 토대를 탄탄히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이 전시 관람객의 70% 이상이 ‘미술관을 처음 방문해 보았다’는 통계 결과를 보면, 이 사건으로 인해 어떤 방식으로든 미술과 대중의 관계가 한 뼘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들이 더 제대로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기증자를 기리는 미술관을 새로 짓고, 기증받은 작품들을 나열해 공개함으로써 대중에게 작품을 나누려는 1차원적인 접근을 넘어 조금 더 멀리 바라보아야 한다. 아직 부실한 우리나라의 미술관, 박물관 구성에 관해 재고해 보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떤 방향으로 재편할 것인지, 또 수많은 기증품을 활용해 어떻게 우리나라 문화예술사 연구의 빈자리를 메꾸고 작품의 함의를 확대 재생산할 것인지, 기존의 기관에 소속된 전문 연구 인력들과는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전제조건이 있을 때, 이 기증은 재벌이 상속세를 절약하기 위한 해프닝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토대를 쌓아 올린 사건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이건희 미술관 설립은 확정시 됐고, 부지는 현재 서울 송현동이 유력하다고 한다.(6) 새로 지을 미술관이 단지 개인의 기증을 기리고 기업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미술관으로 남을지, 이름은 기증자의 것이더라도 전문인력과 함께 전시·연구·교육 등을 지속하고 다른 미술관·박물관과 교류하며 근대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그러나 이미 이건희 컬렉션의 이름이 붙은 전시가 다른 기획력 있는 전시보다 주목받는 현상, 그리고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 전시의 의미가 이를 둘러싼 주체 간에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 속에서는 원하는 미래로 가는 길이 가깝고 편안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글·김지연
미술비평가 겸 문화비평가. 홍익대 예술학과와 경북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미술전문지 『그래비티 이펙트』의 미술비평공모에 입상했다. 미디어아트 전시 《뮤즈》 시리즈를 기획했고, 책 『마리나의 눈』, 『보통의 감상』을 썼다. 예술과 도시에 깃든 사람의 마음, 서로 엮이고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무한한 관심을 가진다.


(1) 2020.4.29. "삼성, '세기의 기증'...외신도 네티즌도 놀랐다...10조 가치 국보급 미술품 2만3000점 사회환원" 글로벌경제
(2) 2021.5.3. "수집도 기증도···삼성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서울경제
(3) 2021.4.30. "이건희 컬렉션 기반한 '한국의 오르세' 만들자" 서울경제
(4) 2021.5.7.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세부 내용 공개" 프라임경제
(5) 2021.4.28. "이건희 컬렉션 기부로 보는 미술품 기부 인식과 제도의 현 주소" 핸드메이커
(6) 2021.8.13. "‘이건희 미술관’ 결국 송현동으로…“발표만 남아”" 동아일보
(7) 2021.9.26. "위대한 유산, 컬렉션의 의미"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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