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술수의 메테르니히 '개인적 원한'을 국익 포장, 나폴레옹 축출 앞장
▲ 나폴레옹은 결국 노련한 외교관 메테르니히한테 희생이 되고 만다.
빼앗아 간 땅 일리리아를 돌려주지 않을 경우 러시아와 프러시아에 합세, 프랑스에 선전포고 하겠다는 오스트리아 외상 메테르니히의 협박에 나폴레옹이 결국 굴복하고 만 것이다.
아무리 불패의 전쟁 영웅이라 하지만 한꺼번에 오스트리아-러시아-프러시아 세 나라를 상대로 1대 3의 싸움을 벌이기엔 벅찬 노릇이었다.더구나 한 해 전(1812년) 러시아로부터 참담한 회군을 한데다, 영국의 명장 웰링턴공(公)마저 대(對) 프랑스 전선에 뛰어들 기미를 보이는 판국인지라 최악의 경우 1대 4의 전쟁까지 각오해야 할 판이었기 때문이다.
점령지 반환 위한 4국 회담 열기로
내던진 군모를 다시 집어 쓰며 나폴레옹이 메테르니히를 달래기 시작했다.일리리아를 다시 오스트리아한테 돌려주겠다며 생색까지 곁들였다."당초 그 땅은 러시아 침공 당시 오스트리아가 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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