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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암시한 식량위기
역사가 암시한 식량위기
  • 알랭 가리구 | 파리 10대학 정치학 교수
  • 승인 2008.12.3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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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받은 빵 - 프랑스의 잊혀진 시기(1945-1958년)를 돌아보다
 빵, 국민과 정부의 연결고리
1951년 8월, 빵이 인간의 목숨을 앗아갔다.프랑스 남부 퐁 생-에스프리 마을에서 다섯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미쳐 버렸다.이 책의 저자 스테방 카플랑은 빵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역사가로서 프랑스와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은 빵 오염 사건을 연구했다.
 이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던 그는 당시 정의가 실종된 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당시 밀가루에 오염물을 섞는 건 어렵지 않았고 의심도 받지 않았다.스테방 카플랑은 당시 이 비극적인 사건이 전후에도 재현되었다고 했다.전후에는 식량 부족으로 다시 공포감이 확산되었다.그러자 빵은 다시 한 번 아주 중요한 식량으로 급부상했다.
 스테방 카플랑은 앙시앙레짐(구체제)으로 거슬러 올라가 빵이 정부와 국민을 연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했다.국민에게 맛 좋은 빵, 흰 빵을 제공해줄 수 있는 지도자들은 무사히 자리를 지킬 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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