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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 위기, 그리스 무너져내리다
야만적 위기, 그리스 무너져내리다
  • 노엘 부르기
  • 승인 2011.12.0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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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일어났을 때 무슨 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아테네, 테살로니키, 그리고 그리스의 다른 곳에서 만난 사람들 중 이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그리스에서 내일에 대한 강박관념은 마치 절박한 파멸의 위협을 받고 있는 개인적·집단적 존재의 불확실성 속에 모든 사람을 가둬버리는 감옥처럼 느껴졌다.하지만 현재의 위기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진 그리스의 첫 번째 시련은 아니다.그리스인은 항상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민족이고, 특히 적대감 속에서 강인하게 단련된 민족이라고 여겨왔다.한 작은 기업체의 경영주는 “우리는 언제나 역경을 겪어왔으며, 언제나 그것을 극복해왔다.하지만 지금은, 희망이 없다”며 한숨을 내쉰다.

여태 힘들었다, 이젠 내일이 없다

지금 그리스에서는 긴축 프로그램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법과 시행령, 공문, 간단한 정치적 결정이 기존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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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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